찬성 222표…공화 216명·민주 2명
절차상 트럼프 서명만 남겨 ‘사실상 종료’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 연방하원이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종료를 위한 2026년 회계연도(올 10월∼내년 9월) 임시예산안을 12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날 하원에서 통과된 임시예산안을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역대 최장기로 기록된 셧다운 사태가 43일만에 종료된다.
미 연방하원은 이날 저녁 본회의에 상원의 임시예산안 수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가결했다. 공화당 의원 219명 중 216명이 찬성했고, 민주당 의원 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임시예산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서명하면 셧다운은 사실상 종료된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9시45분(한국시간 13일 오전 11시45분) 하원에서 통과된 임시예산안을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상원은 지난 10일 공화당이 주도한 임시 예산안을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통과시켰다. 공화당 의원 53명 중 52명이 찬성했고, 민주당 의원 7명과 민주당 성향 무소속 의원 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임시예산안은 내년 1월 3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연방정부·기관의 자금을 임시 복원한다. 의회는 이때까지 현 회계연도에 적용될 예산안의 협상과 표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만 상원 표결에 앞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농무부, 식품의약국, 재향군인부의 예산과 군용 건설 프로젝트, 그리고 의회 자체 예산은 이번 임시예산안을 통해 1년 치가 처리됐다.
셧다운 사태를 일으킨 최대 원인인 공공 건강보험 ‘오바마케어’ 보조 연장 여부에 대해선 공화당 지도부가 다음 달 중순까지 상원에서 연장 표결을 보장한다는 내용도 합의안에 담겼다.
셧다운이 종료되면 연방기관 운영이 재개되고, 저소득층 영양보충지원프로그램(SNAP)도 정상화된다. 또 연방 공무원들에게 밀린 급여를 지급하고, 셧다운 기간 자체 예산으로 연방정부의 보조금 공백을 메운 주(州) 정부에 자금을 보상하게 된다.
이 밖에도 지난 8일 미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개막 예정이었지만 셧다운으로 연기된 ‘이건희 컬렉션’ 전시도 준비 기간을 거쳐 열릴 전망이다.
절차상 트럼프 서명만 남겨 ‘사실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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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전경. [AFP] |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 연방하원이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종료를 위한 2026년 회계연도(올 10월∼내년 9월) 임시예산안을 12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날 하원에서 통과된 임시예산안을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역대 최장기로 기록된 셧다운 사태가 43일만에 종료된다.
미 연방하원은 이날 저녁 본회의에 상원의 임시예산안 수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가결했다. 공화당 의원 219명 중 216명이 찬성했고, 민주당 의원 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임시예산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서명하면 셧다운은 사실상 종료된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9시45분(한국시간 13일 오전 11시45분) 하원에서 통과된 임시예산안을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상원은 지난 10일 공화당이 주도한 임시 예산안을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통과시켰다. 공화당 의원 53명 중 52명이 찬성했고, 민주당 의원 7명과 민주당 성향 무소속 의원 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임시예산안은 내년 1월 3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연방정부·기관의 자금을 임시 복원한다. 의회는 이때까지 현 회계연도에 적용될 예산안의 협상과 표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만 상원 표결에 앞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농무부, 식품의약국, 재향군인부의 예산과 군용 건설 프로젝트, 그리고 의회 자체 예산은 이번 임시예산안을 통해 1년 치가 처리됐다.
셧다운 사태를 일으킨 최대 원인인 공공 건강보험 ‘오바마케어’ 보조 연장 여부에 대해선 공화당 지도부가 다음 달 중순까지 상원에서 연장 표결을 보장한다는 내용도 합의안에 담겼다.
셧다운이 종료되면 연방기관 운영이 재개되고, 저소득층 영양보충지원프로그램(SNAP)도 정상화된다. 또 연방 공무원들에게 밀린 급여를 지급하고, 셧다운 기간 자체 예산으로 연방정부의 보조금 공백을 메운 주(州) 정부에 자금을 보상하게 된다.
이 밖에도 지난 8일 미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개막 예정이었지만 셧다운으로 연기된 ‘이건희 컬렉션’ 전시도 준비 기간을 거쳐 열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