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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 국어 출제 경향 유지…독서 12번 문항 까다로워”[2026 수능]

킬러문항 배제…지난해 수능 출제경향 유지
EBS 수능 연계교재와 50% 이상 연계 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3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교육방송(EBS)은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과 관련해 “지난해 수능 출제 경향을 유지하면서 적절한 변별력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EBS는 이날 교육부 세종청사에서 진행된 ‘2026 수능 출제경향분석’ 국어 영역 브리핑에서 “9월 모의평가나 지난해 수능의 출제 경향을 유지하고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고루 출제됐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BS는 “과도한 추론을 요구하는 문항을 지양하고 선지를 판단하는 정보가 지문에 명시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학교 교육에서 학습한 독해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다”라면서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고 EBS 수능 연계교재와 50% 이상 연계되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독서 지문이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정보와 정보 간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한 후 선지를 판단하는 문항을 적절하게 배치해 변별력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EBS는 “독서의 경우 4개 지문 모두 EBS 교재에서 다룬 지문의 핵심 정보가 활용됐고 문학 작품의 경우 3개 작품이 EBS 교재에서 출제되어 실질 연계 체감도가 높았다”라면서 “공교육을 통해 독해 연습과 EBS 수능 교재를 충실히 학습하는 것이 중요했다”라고 덧붙였다.

한병훈 덕산고등학교 교사는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지난해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라면서 “올해 수능의 경우 독서 난이도가 올라간 반면 문학과 선택과목의 난이도가 낮아져서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12번 열팽창 관련 문항이 킬러문항 아니냐’라는 질문에 “킬러문항이라고 하면 교육과정 반영한 학습 활동 범주를 벗어난 과도한 추론을 요구하는 문항인데, 이 지문 관련 모든 문제는 지문에 명시적으로 표현되어 있다”라면서 “복합적으로 변별력 있는 문항이지만 킬러문항이라고 할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