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6.90%…직전분기 대비 0.6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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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업권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4221억원을 달성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
저축은행 업권은 PF 부실에 대응하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2년 연속 3조원 이상 적립하면서 순손실을 이어왔지만, 올해 들어 대손충당금 전입 규모가 줄어들어 흑자를 기록했다. 다중채무자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기준이 7월부터 적용되었으나, 부실채권 정리와 선제적 충당금 적립 효과로 전입액이 감소했다. 반면 수신은 증가했지만 여신은 감소했고, 신규 대출 취급 금리가 하락하면서 이자이익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이익 개선보다는 위험 부담을 줄인 덕분에 순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건전성 지표도 꾸준히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8.76%로, 전 분기 대비 0.70%포인트(P)감소하며 부실채권 개선에 주력했다.
3분기 연체율은 6.90%로 전분기(7.53%)보다 0.63%p감소했다. 1분기 연체율은 9%로 2015년 말(9.2%)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으나,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 부동산 관련 대출이 많은 기업대출 연체율은 3분기 9.57%로 전분기(10.82%) 대비 1.25%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4.76%로 같은 기간 0.16% 증가했다.
BIS 비율은 15.67%, 유동성 비율은 122.31%를 기록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부실채권의 적극적인 정리를 통해 자산 건전성이 회복되고 있으며, 3분기 연속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는 등 수익성도 개선돼 경영 안정성은 양호하다”면서도 “그러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가 지속되고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영업 확대보다는 자산 건전성 제고와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리스크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둔 경영 전략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