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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협력사 CEO 포럼 개최…상생 통한 동반성장 모색

지난달 LS미래원에서 개최된 ‘2025 LS 협력사 CEO 포럼’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S그룹은 협력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협력사들과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기 위해 ‘LS 협력사 CEO(최고경영자)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포럼에는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CPO) 30여명과 LS그룹의 협력사 대표 80여명이 참석했다. LS는 포럼에서 협력사 CEO들에게 최신 법 제도 관련 정보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제공했다.

명노현 부회장은 환영사로 “LS그룹이 지난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것은 협력사 여러분과 진정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여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LS전선은 중소 협력사와 개발한 아이체크(i-Check) 진단·모니터링 시스템을 출시했다. 아이체크는 전력케이블과 전기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 발열과 부분방전 등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은 2022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이후 매년 약 1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며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협력사들의 핵심인재 육성과 정보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는 ACE 클럽 제도도 운영 중이다. 매년 협력사의 경쟁력을 종합 평가해 에이스 클럽 회원사를 선정, 이 회사들에게 차별화된 대금지급 조건 등을 부여하고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2009년부터 구리와 황산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증기)을 파이프라인을 통해 온산공단 내 인근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기존에 원재료 건조와 시설 보온에 사용하던 화석 연료를 증기로 대체, 파트너사들은 에너지 비용과 탄소 발생을 저감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울산과 새만금에 대규모 배터리 소재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등 지역 사회와 새로운 상생을 준비 중이다.

LS엠트론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과 함께 교육비가 전액 무료인 농업기계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격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LS엠트론 140개 협약기업 취업 기회를 부여한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1996년부터 올해까지 30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며 미래지향적 노경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예스코는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정제, 일반 가구에 공급하는 바이오가스플랜트를 아시아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