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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 수학 상위권-최상위권 변별력 강화…공통 과목 21·22번 어려워”[2026 수능]

2026 수능 수학 출제방향 브리핑
“수학Ⅰ22번 수학Ⅱ 21번 어려워”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3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교육방송(EBS)은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영역은 상위권과 최상위권의 변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고 밝혔다.

EBS는 이날 오후 교육부 세종청사에서 수학영역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수학 영역은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근거해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면서 “킬러문항은 배제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교육과정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해 고등학교 수학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며 “고등학교까지 학습을 통해 습득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적용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했다.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 수학Ⅰ과 수학Ⅱ,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에서 출제됐다. 배점은 교육과정상 중요도·내용 수준·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2점·3점·4점으로 차등 배점했다. 단답형은 공통과목에서 7문항, 선택과목에서 각각 2문항이 출제됐으며 답은 세 자리 이하 자연수가 나오도록 했다.

심주석 인천하늘고등학교 교사는 “전반적으로 변별력이 높은 문항이 늘어났다기 보다는 상위권과 최상위권의 변별력을 높인 시험”이라면서 “선택과목의 30번 문항들도 어려웠으나 공통과목 21번, 22번 문항에서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 교사는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30번 문제 역시 최상위권과 상위권의 변별력을 가르는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면 상위권에 대한 변별력이 조금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올해 수능은 상위권과 최상위권을 변별하기에 영점 조준이 잘 되어진 수능이라고 이해해 달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