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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디자인, 산업재해 없앤다”

2021년 이후 5년간 28개 기업 참여 재해 ‘0건’
산단공·디자인진흥원 ‘산업안전디자인 세미나’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년 산업안전디자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윤상흠 원장(왼쪽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텐지노그룹 오영미 대표, 디자인와우앤파트너스 이정규 대표.

공공 분야에서 시민의 생활·행동방식 및 인식·습관을 개선하는 ‘서비스디자인’이 산업재해를 줄이는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안전 서비스디자인 사업’을 2021년부터 시작했는데 상당한 성과가 나타났다. 시범사업으로 출발해 2022년부터 추진돼 그간 총 28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이후 산업재해 0건을 기록했다. 올해는 대구, 시화MTV, 창원, 군산, 아산, 남동, 신평장림 등 7개 국가산업단지 내 8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안전인프라 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 기관은 13일 서울 코엑스 디자인코리아에서 ‘산업안전디자인 세미나보이는 안전, 변화된 행동’을 열어 이런 내용을 공유했다. 안전 서비스디자인을 통한 산업안전 혁신 방향도 모색했다. 양 기관 관계자와 산업단지 입주기업, 디자인기업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은 서비스디자인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심리·행동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개발·적용한다. 산업재해, 화재 등 다양한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게 해준다.

세미나에서는 그간의 우수사례가 화재대피, 안전보행, 스마트 제조안전 등 유형별로 소개됐다. 화재대피 유형은 여성고령 근로자를 고려한 비상대피 매뉴얼(시화산단 아폴로산업), 안전보행 유형은 반응형 LED신호를 활용한 지게차 사각지대 사고 예방시스템(아산산단 호원오토)이 발표됐다. 스마트 제조안전 유형은 AI 기반 제조공정 맞춤형 안전디자인 솔루션(창원산단 대건테크)가 소개됐다. 또 참여 기업들이 현장 적용경험과 근로자 인식변화를 공유하며, 서비스디자인이 안전문화를 혁신하는 구체적 사례를 전했다.

윤상흠 디자인진흥원장은 “산업안전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서비스디자인이 근로자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하는 효과적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게 하겠다”고 했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5년 차에 접어든 사업이 산업현장의 안전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 서비스디자인으로 안전한 산업단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