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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도 ‘ESG 혁신 연대’ 공식 출범

친환경에너지·ESG 산업 확산 협약
9대 글로벌 프로젝트 본격화

[GIC IHEE 제공

글로벌혁신센터(GIC) 국제환경·에너지본부(IHEE)가 한국 주도로 글로벌 ESG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ESG 혁신 연대’가 공식 출범했다.

GIC IHEE는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9대 국제협력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친환경에너지 전환과 ESG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선언을 넘어 실행 중심 ESG 협력모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협약에는 GIC IHEE를 비롯해 헤럴드미디어그룹, UNECOSOC NGO FLML, 국제지도자연합, 한국저영향개발협회 등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 기관들은 ▷탄소중립 국민 캠페인 공동 추진 ▷ESG 전문 인재 양성 ▷국제교육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포럼 및 정책 세미나 공동 개최 ▷기후정책·탄소감축 관련 공동 연구 등 분야별 협력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최진영 헤럴드미디어그룹 총괄대표이사는 “ESG는 기업의 선택이 아닌 지속 가능 성장의 기본조건”이라며 “언론의 공공성과 산업의 혁신이 결합할 때 ESG가 사회적 행동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ESG 협약은 GIC IHEE가 추진하는 ‘9대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주요 프로젝트는 ▷탄소감축기술 표준 및 탄소배출권 거래 협약 ▷탄소감축 기술 국제 공동개발 ▷1억 달러 규모 탄소감축기금 조성 ▷UN 조달·국제전시 협력 ▷DATAM KOREA REGEN 기술 협력 ▷친환경 물류기지 구축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투자 ▷GPGP 해양정화·자원순환 프로젝트 ▷친환경에너지 및 ESG 산업확산 협약 등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정책·기술·투자·시장 분야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글로벌 ESG 협력의 실질적 실행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2015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GIC는 현재 56개국 정부 기관, 36명의 노벨상 수상자, 80여 글로벌 기업, 약 3만 개 혁신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혁신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GIC의 핵심 산하기관인 IHEE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과학기술 기반의 ESG 산업 전환 모델을 구체화하고, 기후기술·탄소감축·에너지 효율화 분야에서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영철 GIC IHEE 회장은 “이번 협약은 선언이 아닌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한국이 글로벌 지속 가능 산업 전환의 본거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한국의 ESG 산업 생태계가 국제 표준과 연계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정책·기술·인재를 포괄하는 GIC IHEE의 9대 프로젝트가 본격 시행될 경우, 한국이 글로벌 기후·에너지 전환의 중심 무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