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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우크라 재건 주가조작’ 웰바이오텍 회장 체포...“구속영장 검토 중” [세상&]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오른쪽) 특별검사가 지난 7월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박상진, 문홍주 특검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양남희 웰바이오텍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13일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양 회장에 대해 “체포해 조사하는 상황”이라며 “구속영장 청구 필요성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을 체포한 경위에 대해 박 특검보는 “(양 회장이) 그간 스스로 공공연하게 특검 조사를 받지 않겠다고 밝혀왔기 때문에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서 체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회장은 웰바이오텍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2023년 5월경 윤석열 정부 때 추진했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 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부당하게 차익을 남겼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특검은 같은 의혹에 연루된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를 구속하고 이기훈 전 웰바이오텍 부회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한편 양평 공흥지구 특혜와 증거 인멸·은닉 의혹과 관련 김 여사의 어머니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에 대해 조사를 마친 특검은 아직 두 피의자의 신병 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