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행위 적발, 시험 중도 포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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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3일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3일 서울 시내 곳곳의 시험장에서는 시험을 다 마치기 전에 교문을 나서는 수험생들이 나타났다.
2교시 시작 직전인 오전 10시 22분께 용산구 용산고에서는 한 남학생이 부정행위가 적발돼 퇴실조치됐다. 성북구 용문고에서도 한 수험생이 1교시 시험 종료 벨이 울린 직후 OMR카드 답안지에 마킹하다 적발돼 부정행위로 퇴실당했다.
이처럼 부정행위가 적발돼 퇴실을 당한 수험생도 있었지만, 시험을 중도에 포기하고 시험장을 나선 수험생 대부분은 이미 수시에 합격해 경험 삼아 수능에 응시한 이들이었다.
몇몇 수험생들은 생각보다 시험이 어려웠던 탓에 애써 실망감을 감추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갑자기 공황장애가 와서 나왔다”, “시위가 있다고 해서 포기했다” 등 다양한 ‘퇴실’ 사연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께에는 ‘수능에 응시해야 할 자녀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한강을 수상 수색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약 1시간 만에 여의도에서 실종 학생을 찾았다.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