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품론·금리 인하 기대 약화 등 악재 재부상
외인·기관 ‘팔자’ 코스닥도 900선 내줘
외인·기관 ‘팔자’ 코스닥도 90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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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14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8.65포인트 하락한 4,081.9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코스피가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14일 오전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해제 후 인공지능(AI) 거품론,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등이 오히려 재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46분 현재 전장보다 93.21포인트(2.23%) 내린 4077.4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8.72포인트(2.61%) 내린 4061.91로 시작해 대체로 2%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471.9원에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99억원, 23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978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급락세로 마감했다.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7.60포인트(1.65%) 하락한 4만7457.2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13.43포인트(1.66%) 밀린 6737.49, 나스닥종합지수는 536.10포인트(2.29%) 떨어진 2만2870.36에 장을 마쳤다.
셧다운 재료가 소멸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다시 AI 거품론과 정책금리 향방으로 시선을 돌렸고, 일단 투매로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3.56%), AMD(-4.21%), 팰런티어(-6.53%) 등 AI 관련 종목의 낙폭이 컸고, 테슬라도 6.65% 급락했다.
이런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각각 10만원과 60만원 선을 내줬다. 삼성전자는 3.89% 떨어진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5.23% 밀린 58만원에 거래 중이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86%), 현대차(-1.8%), 두산에너빌리티(-3.61%), KB금융(-1.05%), HD현대중공업(-2.29%)은 하락세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2%), 셀트리온(2.77%)은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매파 발언과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미국 AI 동반 조정에 영향을 받으며 녹록지 않은 출발을 했다”며 “다만 증시 전반의 자금 이탈보다는 바이오 등 다른 주력 업종으로 순환매가 일어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21포인트(1.11%) 떨어진 908.06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95포인트(1.95%) 내린 900.42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91억원, 3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14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알테오젠(-0.36%), 에코프로비엠(-2.63%), 에코프로(-3.27%), 에이비엘바이오(-3.36%), 레인보우로보틱스(-2.62%), 펩트론(-0.32%)은 하락 중이고, HLB(0.79%), 리가켐바이오[141080](0.12%)는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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