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 분야 안전정책 추진, 교통·범죄·자살예방 등 7000억 규모 사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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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는 13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다시 세계와 함께 걷는 안전의 길’을 주제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을 가졌다. [김해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해)=황상욱 기자] 김해시가 2020년 첫 인증 이후 5년 만에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획득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부를 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가 김해시의 지난 5년간 안전증진 정책이 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하면서 재공인을 승인했다.
김해시는 13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다시 세계와 함께 걷는 안전의 길’을 주제로 재공인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홍태용 시장, 안선환 시의회 의장,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 조준필 부의장, 인제대 안전도시연구소, 일본 마츠바라시 대표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해시는 이날 마츠바라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재공인은 ▷총괄보고 ▷손상감시체계 ▷교통안전 ▷자살예방 ▷노인낙상예방 ▷범죄·폭력예방 ▷우수사례 등 7개 분야에서 5년간 추진된 사업 실적을 종합 평가해 이뤄졌다. 시는 매년 모든 부서에서 안전 관련 사업을 발굴·실행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전체 예산 규모만 약 7000억원대에 이른다. 시는 교통·범죄·화재·자살 등 6개 지표를 기반으로 국가 안전지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범죄 분야는 대도시 평균보다 낮은 3등급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옐로카드 교통안전 캠페인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 ▷발달장애인 맞춤형 소화기 보급 ▷고령자 낙상예방 교실 등은 현장 체감도가 높아 심사위원단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심사단은 “김해 시민들이 스스로 안전문화를 공유하고 정책에 참여하는 점이 김해만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김해시는 국제안전도시 기준에 맞춘 연구와 기획을 위해 인제대학교에 연구센터를 설치해 매년 연구용역과 위탁운영을 맡기고 있다.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시민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1989년 스톡홀름 선언을 토대로, 도시의 안전기반과 역량을 종합 심사해 5년마다 재공인을 받는 제도다.
홍태용 시장은 “재공인은 시민 참여와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