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강 품은 2493세대 열린 단지로 탈바꿈한다”며 “2029년 착공 목표로 서울시가 신속하게 추진해나가겠다”는 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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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감도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1971년 준공된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확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오 시장은 “한강 품은 2493세대 열린 단지로 탈바꿈한다”며 “2029년 착공 목표로 서울시가 신속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현재 여의도 시범 아파트와 조감도를 함께 붙였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계획을 조건부 의결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50번지 일대에 있는 해당 사업지는 연면적 61만㎡ 규모로 조성되며, 최고 199m의 고층 스카이라인을 갖추게 된다.
1971년 준공된 시범아파트는 여의도 신속통합기획 1호 사업지로 선정될만큼 여의도 내에서도 가장 노후화된 아파트다. 오래된 시설로 꾸준히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나, 데이케어센터 기부채납 이슈 등으로 주민 반발이 발생하며 여러 차례 사업이 지연됐던 곳이기도 하다.
이번 재건축 계획의 핵심은 ‘단지 개방성 강화’다. 단지 내부에는 십자형(+) 공공보행통로가 신설돼 누구나 단지를 통과해 한강으로 이동할 수 있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여기에 한강으로 연결되는 입체보행교까지 더해져, 기존 단지 경계를 넘어선 개방형 한강 접근 체계를 완성한다.
주변 경관과의 조화도 고려했다. 북측은 한강·여의도공원 조망을 고려해 통경축을 확보하고, 남동 측은 63스퀘어와 어우러지는 형태로 스카이라인을 설계했다. 수십 년간 여의도 중심부의 상징처럼 자리해 온 기존 단지가 도시·수변 경관과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로 탈바꿈하는 셈이다.
공공기여도 대폭 늘어난다. 한강 변(여의동로)에는 문화공원과 문화시설이 들어서 시민들이 한강 조망과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개방 공간을 확보한다. 단지 내부에는 ▷주간 돌봄 센터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경로당 등 지역 주민과 입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생활 SOC 시설이 연계 배치된다.
또 지하 공사 과정에서는 구조체 라인을 단순화하는 안정성 확보 조치가 추가 요구됐다. 서울시는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여의도 대표 단지가 한강과 도심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열린 단지 조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주거·문화 환경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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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여의도 시범아파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