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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등록 전기차 20만대 돌파

보급사업 조기시행·신차효과 등…내년 초 100만대 보급 전망
기후부, ‘2035 NDC’ 달성과 국내 산업 발전 고려해 지원수단 발굴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내 연간 전기차 보급대수가 이달 13일 기준 20만대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종전의 연간 최대 보급대수인 2022년 16만 4000대를 초과한 수치다.

2011년 전기차 보급사업이 개시된 이후 10년 만인 2021년 연간 보급 10만대를 최초로 달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4년 만에 연간 보급대수가 두 배를 넘겨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전기승용 17만 2000대, 전기승합 2400대, 전기화물 2만 6000대가 보급됐고, 국산 비중은 승용 55%, 승합 64%, 화물 93% 수준이다.

전기버스(승합)의 경우 2023년 국산 비중이 46%까지 하락했지만, 2024년 및 2025년에는 63~64%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신규등록대수 기준, ( )는 국산 비중[기후에너지환경부 자료]

수소차도 최근 2년(2023~2024년) 대비 올해 보급이 확대되면서 현재 전기·수소차의 누적 보급 대수가 95만대에 달해 이 같은 추세면 내년 초에 100만대를 달성할 전망이다.

올해 전기·수소차의 보급대수 확대는 보조금 지침의 연초 확정을 통한 보급사업 조기 개시, 제조사의 다양한 신차 출시에 따른 신차 효과와 최근 몇 년간 양적·질적으로 향상된 충전 시설(인프라)이 소비자 선호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후부는 올해 보급 확대 추세를 이어가 2030 및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따른 수송부문 탈탄소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존 보조금 지원체계를 개편하고 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향후 전기·수소차의 신차 보급 비중이 2030년 40% 이상, 2035년 7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단순한 대수 확대를 넘어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도록 촘촘하게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