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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장전을 앞두고 대화중인 매트 피츠패트릭(왼쪽)와 로리 매킬로이. [사진=DP월드투어]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DP월드투어 시즌 최종전인 DP월드 투어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꺾고 우승했다.
피츠패트릭은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 에스테이츠의 어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매킬로이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서 파를 잡아 우승했다.
연장전은 극적으로 성사됐다. 피츠패트릭이 2타 차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친 상태에서 챔피언조로 18번 홀(파5)에서 도착한 매킬로이는 2온에 성공한 후 4.6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매킬로이는 그러나 같은 홀서 열린 연장전에서 세컨드 샷을 페널티 구역으로 보내는 바람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피츠패트릭은 이로써 지난 2016년과 2020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연장전에서 패한 매킬로이는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랭킹에서 7번째 1위를 차지하며 시즌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해리 바든 트로피를 차지했다. 콜린 몽고메리(8회)에 이은 통산 두번째 기록이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마지막 날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루드빅 오베리(스웨덴), 로리 켄터(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