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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韓 제2위 교역국’ 아세안에 중견기업 공략 모색

2025년 중견기업 국제협력 Meet-up Day
정부, 2029년 교역목표액 3000억달러 제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9월 2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아세안의 디지털 경제 세션에 패널로 참석, 질의응답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우리나라의 제2위 교역 및 투자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네트워트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중견기업의 현지 공략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열었다.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엠버서더 서울에서 개최된 ‘2025년 중견기업 국제협력 Meet-up Day’에 참석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수출 다변화와 신남방 시장 공략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잠루니 빈 칼리드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등 주한 아세안 대사단, 동성케미칼 및 샘표식품 대표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견기업의 핵심 교역 지역인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교역 및 투자환경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세안 등 신남방 국가들로 수출 다변화 및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아세안은 현재 한국의 제2위 교역 및 투자 지역으로서 특히 중견기업들은 전체 기업 수의 1.3%에 불과하지만 아세안 수출의 21%를 차지하고 있는 등 아세안 협력에서 중견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산업부는 “지난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양측간 대화관계 수립 40주년인 2029년까지 교역 목표 3000억 달러를 제시한 바 있다”면서 “앞으로 디지털, 공급망 및 기후변화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중견기업연합회가 우리 중견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확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우리 중견기업의 아세안 진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부 채널을 활용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