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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두 달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된 병장…警, 따돌림 의혹 조사 중

전북 임실군 모 부대 부사관 입건돼

군대 가혹행위 이미지. [연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제대를 두 달 남겨두고 육군 병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부대 내 따돌림 의혹을 두고 수사 중이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직권 남용, 협박 등의 혐의로 전북 임실군 모 군부대 부사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부대 소속 B(21)병장을 상대로 괴롭힘 등의 행위를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B병장은 지난 9월18일 전북 진안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B씨는 부대를 무단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유족은 부대 관계자들을 상대로 직권 남용 및 협박 혐의를 조사해 달라며 고소장을 냈다.

고소장에는 B병장이 사망 직전 주변에 군 생활의 고충을 알리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육군본부 수사단의 수사 결과를 넘겨받은 뒤 실제로 부대 내 괴롭힘 등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으로 구체적 사안을 말할 순 없다”며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모든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