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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AI 스타트업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 CEO 맡아

텍스트로 학습하는 LLM과 달리
물리세계 직접 관찰, 실험으로 학습하는 AI 개발
베이조스, 구글X 출신 바자즈 박사와 공동 CEO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지난달 6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있는 케세야 센터에서 열린 미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자 빅테크로 발돋움한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로 경영 일선에 다시 나선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베이조스가 컴퓨터와 항공우주, 자동차 등 분야 AI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의 공동 CEO를 맡는다 보도했다.

베이조스는 2021년 7월 아마존 CEO에서 물러난 이후 회사의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 자신이 소유한 우주 기업 블루오리진에 깊이 관여하고 있지만, 회사에서 공식 직책을 맡은 것은 없다. 이 회사에서 그는 ‘창업자’일 뿐이다.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는 베이조스가 직접 출연한 금액을 포함해 이미 62억달러(약 9조원)의 투자금을 확보한 스타트업이다. 이는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70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다.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는 오픈AI 등과 달리 텍스트(문자) 대신 실제 물리 세계를 관찰하고 직접 실험해 학습하는 AI다. 기존의 생성형 AI들이 주로 텍스트 기반의 학습을 진행해온 대형언어모델(LLM)인 것과 달리, 더 복잡한 학습 방식을 택한 것이다. 학습 방식에 부담은 있지만 AI가 현실 세계를 보다 정확히 반영해 학습하면서 오류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방식은 최근 피리오딕 랩스 등 일부 신생 AI 기업도 시도하고 있다. 피리오딕 랩스는 ‘AI 과학자’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베이조스는 피리오딕 랩스의 투자자이기도 하다.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는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 메타 등 주요 AI 기업에서 영입한 연구원들을 포함, 이미 직원 100여명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조스와 함께 CEO를 맡은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구글X에서 일했던 비크 바자즈 박사다. 바자즈 박사는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트인 프로필에 자신의 현재 직위를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의 공동 CEO이자 공동창업자로 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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