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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고사장이 마련된 광주 서구 서석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수험생들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7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점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이 광주지역 고3 재학생을 기준으로 수능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다.
올해 수능은 전년도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킬러 문항은 배제했으나 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문제들이 다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 수학영역에서 변별력이 높은 문제들이 출제됐으며, 영어영역도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국어영역은 ‘독서’ 지문이 수험생들에게 전반적으로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했다. 선택과목에서는 ‘화법과작문’은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며, ‘언어와매체’는 전년도 수능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수학영역은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골고루 출제된 것으로 파악했다. 계산 과정이 복잡해 시간 안배에 어려움을 겪었을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과 유사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영어영역은 전년도 수능(1등급 6.22%)보다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독해 능력에 중점을 두면서도 문장 길이를 늘려 정확히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됐다. 빈칸 추론, 글의 순서 문항 등에서 변별력을 갖춰 1등급 비율은 역대 수능 시험 중 가장 낮은 3%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사회탐구는 ‘생활과윤리’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생활과윤리’, ‘사회문화’는 44~46점에서 1등급 커트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했다.
과학탐구는 전년도 수능과 유사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 커트라인이 과학탐구Ⅰ은 43~47점대, 과학탐구Ⅱ는 46~48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주요 대학의 지원 가능 점수를 제시했다.
서울대학교 인문계열 266점 내외, 자연계열 265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단, 자연계열은 서울대 응시기준(서로 다른 과탐Ⅰ+Ⅱ, Ⅱ+Ⅱ 조합)을 충족한 학생들의 표본에 의한 자료다.
고려대·연세대는 인문계열 259점 내외, 자연계열 263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광주교육대학교 228점 내외, 광주과학기술원(GIST) 254점 내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263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남대 인문계열은 국어교육과 232점, 영어교육과 223점, 경영학부는 222점, 행정학과 217점, 정치외교학과 216점, 국어국문학과 212점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208점 내외로 판단했다.
자연계열은 의학과(지역) 278점, 치의학과(치의학전문대학원, 지역) 274점, 약학부(지역) 270점, 수의예과 269점, 전기공학과 241점, 수학과 207점, 간호학과(지역) 230점으로 분석했다. 자연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수학 지정(미적분/기하) 학과 203점, 수학 미지정(미적분/기하/확률과통계 모두 가능) 학과 210점 내외로 판단했다.
조선대의 경우 의예과(지역) 276점, 치의예과(지역) 272점, 약학과(지역) 269점, 간호학과(지역) 213점으로 분석했다. 단, 정시 선발 비율이 3.2%로 정시 지원 시 이월 인원 확인이 중요하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은 유의사항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번 수능 결과는 오는 12월 5일 오전 9시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수능 성적통지표에는 영역별 선택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표기된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