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자동화, 반도체 등 폭넓은 분야 적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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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가 산업·컴퓨팅 공학을 가속화할 수 있는 위한 신규 오픈 모델 제품군 ‘엔비디아 아폴로(NVIDIA Apollo)’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엔비디아가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2025(SC25)’에서 산업·컴퓨팅 공학을 가속화할 수 있는 위한 신규 오픈 모델 제품군 ‘엔비디아 아폴로(NVIDIA Apollo)’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AI 물리(Physics) 모델을 기반으로 한 아폴로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에 실시간 기능을 통합하도록 설계됐다. 아폴로 모델은 빠른 시일 내 출시될 예정이다.
아폴로 제품군은 확장성·성능·정확성을 높인 물리 최적화 모델로 구성되며, 전자기기 자동화, 반도체, 구조 역학, 기상·기후 예측, 전산 유체 역학, 전자기학, 다중 물리 등 폭넓은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신경 연산자(Neural Operator), 트랜스포머, 확산 방법 등 최신 머신러닝 아키텍처를 산업별 도메인 지식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는 아폴로에 사전 훈련된 체크포인트와 벤치마킹·추론·훈련을 위한 참조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개발자들이 특정 용도에 맞춰 모델을 통합·맞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케이던스, 램리서치, KLA, 루미너리 클라우드, 피직스X, 리스케일, 지멘스, 시놉시스 등 주요 글로벌 기술기업들은 이미 엔비디아 AI 물리를 활용해 자사 시뮬레이션 및 개발 환경을 가속하고 있으며, 아폴로 도입을 통해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전망이다.
가령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반도체 신소재 및 제조 공정 개발에 엔비디아 AI 물리를 적용해 제조 공정 확장성의 핵심 제약을 해결하고 있다. 엔비디아 GPU와 쿠다(CUDA) 프레임워크로 에이스(ACE)+ 다중물리 소프트웨어 모듈 가속으로 최대 35배의 성능 향상을 달성했다. 아울러 새로운 사례를 몇 초 만에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인 대리 모델(surrogate model)과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반도체 공정 챔버의 유동·플라즈마·열 모델링을 실시간에 가깝게 수행하고 있다.
램리서치는 엔비디아 AI 물리를 활용해 반도체 식각·증착 공정 핵심 장비인 플라즈마 리액터(reactor) 시뮬레이션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KLA도 반도체 공정 제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시뮬레이션 가속에 아폴로를 활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