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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0월 무역수지 전국 1위… 수출액도 ‘올해 최대’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의 10월 수출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전국 1위에 올랐다. 선박 수출이 대폭 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경남의 10월 수출은 61억4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1.7% 증가했다. 전월보다도 28.2% 늘며 올해 월간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수입은 19억7000만 달러로 12.4%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41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국 1위에 올랐다.

올해 1~10월 누적 수출은 406억 달러,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다. 무역수지 누계는 206억400만 달러 흑자로 3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 중이다.

이번 실적 상승을 이끈 핵심은 선박이다. 경남의 주력 수출 품목인 선박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228.0% 증가해 3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선박 분야 월간 최대 실적이다. 화공품 역시 15.8% 늘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수출 지역별로는 중남미가 561.3% 급증하며 최대 증가 폭을 보였고, 중동(51.2%)도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미국(-25.5%), EU(-8.9%), 중국(-0.5%)은 감소했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대형 선박과 해양플랜트 수출이 꾸준히 호조를 보이며 경남 수출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다음 달 이집트 EDEX 국제방산전, 중국 상하이 조선해양기술박람회, 두바이 자동차부품 전시회, 인도네시아 산업기계전(MFG)등 주요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수출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