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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이 압수한 차량(왼쪽)과 현금. [서울동부지검] |
동부지검 보이스피싱 자금세탁범 구속 기소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경찰이 수사한 보이스피싱 사건을 검찰이 보완수사해 자금세탁책까지 구속 기소했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경찰이 보이스피싱 조직의 말단인 현금수거책만 붙잡아 넘긴 사건을 보완수사해 자금을 세탁하며 상선 역할을 한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구속된 4명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대포통장을 이용해 온라인 게임 머니를 판매하는 식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의 자금 세탁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이렇게 세탁한 보이스피싱 피해 액수는 510여억원에 달했다.
합수단은 50만 건 이상의 거래 내역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세탁된 정황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범행에는 외국인까지 가담하고 대포통장이 여러 개가 사용돼 추적이 까다로웠다고 합수단은 덧붙였다.
추가로 합수단은 이들이 자금 세탁을 통해 범죄 수익 47억원을 취득한 사실을 규명해 현금 4억원과 고가 차량 등도 압수했다.
합수단은 “범죄자들이 범죄로는 그 어떤 이익도 얻을 수 없도록 철저하고 끈질긴 수사를 통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