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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기간에도 미국 실업 지표 안정적...큰 변화 없어

셧다운으로 발표 지연됐던 실업 지표 부분 공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안정적 수준
지난 7월 11일 해고된 미국 국무부 직원들이 짐을 챙겨 워싱턴 DC의 해리 S. 트루먼 연방청사를 나오고 있다. 국무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공무원 감원 계획에 따라 직원 일부를 정리해고 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통계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았던 지난달 중순에도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공개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 통계를 보면 지난 10월 12∼18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2000건이었다.

지난 8월 24일∼9월 30일 4주간 평균 청구 건수가 23만7000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0월 중순에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업 관련 지표는 지난달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돼왔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0월 12∼18일 사이 195만7000건으로, 직전 통계치의 4주간 평균치 192만7000건보다 소폭 증가했다.

미 노동부의 실업수당 청구 통계는 주간 단위 속보성 지표다. 변동성이 크다는게 단점이지만 미 고용 상황 변화를 신속히 반영한다는 점에서 월가가 노동시장의 흐름을 보기 위해 주목해왔다. 노동부는 보통 매주 목요일 아침 이 통계를 발표해왔다.

올해는 셧다운 사태로 인해 지난 9월 25일 발표를 끝으로 최근까지 실업수당 청구 통계를 발표하지 않았다. 최근 10월 12∼18일분 통계만 홈페이지에 추가로 올라왔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자체 집계해 지난 6일 공개한 월간 고용상황 지표에서도 10월 실업률은 4.36%로 전월인 9월의 4.35%와 큰 차이가 없었다. 실업률만 보자면 미국의 고용 시장은 완전 고용에 가까운 상황이 지속되는 모습으로 평가된다.

한편 미 노동부는 오는 20일 9월 고용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 역시 셧다운으로 발표가 지연됐다. 단,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번 보고서에 대해 실업률 통계가 포함되지 않은 ‘반쪽 보고서’가 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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