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아마존 주가 각각 2.7%, 4.43%↓
로스차일드 “MS 목표주가 기존 550달러에서 500달러 하향”
“AI 인프라, 6배 CAPEX 필요한 저수익 구조”
로스차일드 “MS 목표주가 기존 550달러에서 500달러 하향”
“AI 인프라, 6배 CAPEX 필요한 저수익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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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아마존 로고 [로이터]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인공지능(AI) 인프라의 경제성이 초기 클라우드 성장기와 비교해 크게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오자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주가가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일 대비 2.7% 내린 493.79달러, 아마존은 4.43% 떨어진 222.55달러에 마감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로스차일드 앤 코 레드번은 두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마이크로소프트 목표주가는 560달러에서 500달러로 하향했다. 아마존 목표가는 250달러로 유지했다.
알렉산더 하이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업계가 강조해온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은 초기 클라우드 1.0과 같다’는 내러티브는 현실성을 잃고 있다”며 “AI의 기초 경제성은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보다 훨씬 취약하다”고 말했다.
AI 인프라가 기존 클라우드 전환만큼의 경제적 가치를 내려면 약 6배의 자본지출(CAPEX)이 필요하다는게 하이슬의 분석이다. 그는 “기업이 GPU 등 AI 인프라에 1달러를 투입할 경우 순현재가치(NPV)는 약 20%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초기 클라우드 투자는 1달러 지출당 약 1.4달러의 가치를 창출해 두 모델 간 수익성 격차가 크다는 평가다.
AWS와 애저(Azure)의 매출 중 절반 이상이 비용이 많이 드는 AI 워크로드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매출은 증가하지만 감가상각 부담이 커지며 수익성이 떨어지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하이슬은 “Gen-AI는 비효율적이고 비대해진 스택 위에서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기업들의 인프라 과잉투자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자본지출을 과감히 줄이는 동시에 높은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하향 조정은 나스닥100 지수가 지난달 말 고점 이후 1조8000억달러가 증발한 상황에서 나왔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투자자들이 AI 관련 종목에서 서서히 이탈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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