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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손에 침 바르고 날치알 집는 요리사, 목격 손님 “트라우마 생겼다”

충북 청주 한 일식당 주방 모습
JTBC ‘사건반장’에 영상 제보

[JTBC ‘사건반장’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식당에서 요리사가 맨 손에 침을 묻히고 날치알을 잡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12일 충북 청주의 한 일식당을 방문했다가 이처럼 비위생적인 행태를 목격하고 영상을 촬영했다.

당시 A씨는 주방 안쪽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영상을 보면 초밥에 날치알을 올리는 작업을 하던 요리사는 엄지와 검지에 침을 묻히고 날치알을 정리했다. 요리사는 이 행동을 계속 반복했다.

A씨는 “즉각 항의했는데 요리사는 자기 행동을 부인하더라”며 “제가 찍은 동영상을 보여줬더니 그제야 ‘습관처럼 나온 행동이었다’며 변명했다”고 말했다.

비위가 상한 제보자와 가족들은 식사를 끝내지 못한 채 식당에서 나왔다. 식당 측에선 미안하다며 음식값 30만원 중 절반인 15만원만 받았다.

이후 A씨는 관할 구청 위생과에 문제의 식당을 신고했다. A씨는 “식당에는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라며 “이번 일 이후 트라우마가 생겨 외식도 못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