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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나왔는데 주가 왜 이래?”…엔씨소프트, 14% 하락 [종목Pick]

엔씨소프트 19만 2300원서 거래
“앱스토어 1등 달성 여부 관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지난 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G-STAR) 2025’ 오프닝 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신작 ‘아이온2’ 출시한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급락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58분 기준 엔씨소프트주가는 전일 대비 14.34% 하락한 19만2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신작 출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던 만큼 ‘아이온2’ 출시 직후 모멘텀이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를 한국과 대만에 출시했다. 아이온2는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개발된 게임이다.

투자업계에서는 아이온2 흥행 여부에 따라 향후 주가가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하락했던 이유 중 하나가 이용자들이 엔씨소프트의 신작에 대해 극도의 거부감과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다는 점”이라며 “아이온2가 성공할 경우 실적의 개선과 함께 이런 부정적인 인식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내년 신작 모멘텀도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더시티, 타임테이커스, 브레이커스 등 게임 3종이 출시되고 연말까지 기존 콘텐츠를 활용한 4종의 스핀오프 게임이 출시되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핵심 라인업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내년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고, 리니지W 또한 동남아와 북미, 러시아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것으로 봤다. 아이온2도 내년 2분기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내년 실적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는 아이온2 매출 가정으로 약 3000억~4000억원 수준이 반영돼 있다”면서 “아이온2 출시 첫 날 앱스토어 1등을 몇 시간 만에 찍느냐가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