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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이야? 충전소야?’ 스타벅스에서 전동휠 충전하는 모습 포착

온라인서 ‘민폐 손님’ 이용 사진 퍼져
누리꾼들 “전기차도 충전하겠다” 비판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전동휠(원 안)을 충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 [보배드림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매장 안에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하나인 전동휠을 충전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민폐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 논란에 지난 8월 7일부터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선 개인용 데스크톱·프린터·멀티탭·칸막이 사용이 금지된 상황. 이러한 규정을 무시한 채 전동휠까지 충전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보자 A씨는 “스타벅스 충전은 어디까지 할 수 있는 거냐”며 “전동휠 실내 충전 너무 위험해 보인다”고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은 커피숍에서 혼자 앉아 있는 남성의 뒷모습과 함께 그 옆에 전기 코드가 연결된 외발전동휠이 놓여있는 모습이 담겼다. 전동휠을 충전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조만간 릴선 연결해 전기차도 충전하겠다” “차라리 코드에 타임 설치해 전기요금을 받아라” “영업방해로 신고해라, 커피전문점이야 충전소야” “휴대폰 충전까지만 하자” “제발 콘센트를 없애라” “진상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오죽했으면…‘선 넘은’ 고객에 칼 뽑은 스타벅스

민폐 카공족이 늘면서 스타벅스는 매장 내 프린터, 칸막이, 멀티탭 등의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지난 8월 내리기도 했다.

개인용 디지털 기기는 물론 칸막이까지 설치해가며 ‘사무실화’하는 진상 고객들을 근절하겠다는 조치로 풀이된다.

테이블 위에 개인 물품을 두고 장시간 자리를 비우거나, 다인석을 한 명이 독차지하는 행위도 다른 고객의 편의를 위해 금지했다.

스타벅스는 관련 안내문을 매장에 게시하고 금지 행위를 하는 고객에게는 매장 파트너(직원)가 직접 알리도록 했다.

지난달에는 외부 음식 취식을 금지하는 조치도 내렸다.

스타벅스는 ‘외부음식 취식 제한’ 안내문을 통해 “매장 내 외부 음식(푸드나 음료) 취식은 어렵다. 매장 내에서는 준비된 메뉴를 이용해달라”라고 공지했다. 다만 유아의 이유식 섭취는 허용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금지 조치를 내리며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매장 경험을 제공하고 장시간 좌석을 비울 시 소지품 도난 및 분실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고객 안내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