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오브 아일랜드’ 행사
3중 증류, 부드러운 풍미 강조
틸링·내터잭 등 4개 업체 소개
![]() |
| 생키스휩(Shanky’s Whip) 아이리시 리큐어 제품. 육성연 기자 |
![]() |
| 미셸 윈트럽 주한 아일랜드 대사가 아이리시 위스키를 소개하고 있다. 육성연 기자 |
행사장에는 칵테일과 하이볼 등 베이스로 활용되는 리큐르 브랜드도 있었다. ‘생키스휩 아이리시 리큐르’다. 정통 아이리시 위스키에 천연 바닐라·캐러멜 풍미를 가미했다. 리큐르는 술에 맛과 향을 추가해 만든다. 위스키보다 도수가 낮다.
수입사 유픽의 오현정 마케팅 매니저는 “달콤한 맛으로 맥주나 커피에 타 먹어도 어울린다”라며 “위스키보다 부드럽고 편하게 마실 수 있어 MZ세대 여성에게 반응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는 작년에 진출했다.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틸링’도 보였다. 틸링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아이리시 위스키다. 현재까지 500개 이상의 상을 받았다. 오너인 스테판 틸링은 “아일랜드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5가지 캐스퍼를 개발해 다양한 위스키를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클로나킬티 디스틸러리’는 ‘싱글 배치 더블 오크 피니시’ 위스키로 2023년 미국 매체 업록스(UPROXX)가 발표한 위스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내터잭’은 세계적인 위스키 평론가 짐 머레이가 선정하는 ‘위스키 바이블 2024’에서 아이리시 위스키 부문 1위에 등극했다. 기자가 시음해 보니, 꿀에 절인 오렌지 같은 달콤함이 느껴졌다. 업체 관계자는 “내터잭은 아일랜드의 토종 두꺼비를 말한다”며 “다른 위스키와 달리 보리맥아가 20% 들어간다”고 말했다. 40도와 63도 등 도수가 높아도 부드러운 풍미는 그대로였다.
잭 호건 보드비아 대표는 “위스키는 아일랜드 수도사들이 만든 술로, 이름도 아일랜드어에서 기원했다”며 아이리시 위스키의 전통성을 강조했다. 위스키는 아일랜드어로 ‘생명의 물(Uisce beatha)’이란 뜻이다.
![]() |
| 내터잭(Natterjack, 왼쪽)과 클로나킬티 디스틸러리(Clonakilty Distillery) 위스키. 육성연 기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