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25 서울카페쇼’에서 콜롬비아관의 공식 개막식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 상무관실(프로콜롬비아)은 19일(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카페쇼’에서 콜롬비아관의 공식 개막식을 진행하며 올해 전시의 서막을 열었다.
콜롬비아관(C253)은 11월 22일(일)까지 운영되며, 참가 기업들은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시음 프로그램과 개별 비즈니스 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콜롬비아는 이번 카페쇼 참가를 통해 더욱 넓어진 향미의 스펙트럼, 가공 기술의 혁신성, 그리고 안정적으로 축적된 품질 경쟁력을 한국 시장과 공유하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의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프란시스코 알베르토 곤살레스 주한 콜롬비아 임시대사(Charg d’Affaires)와 셜리 베가 프로콜롬비아 상무관, 콜롬비아 대표 커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이 먼저 진행되었고, 이어 전시 공간 곳곳에서 활발한 상담과 시음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행사는 첫날부터 활기를 띠었다.
곤살레스 임시대사는 “한국은 커피를 좋아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번 콜롬비아 커피 생산자들의 한국 방문은 정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카페쇼를 계기로 지속적인 연결을 만들고 희망을 공유할 것”이라며 “콜롬비아 커피 중소기업, 한국의 파트너가 모두 무역을 통해 이익을 얻고 성장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
| 프란시스코 알베르토 곤살레스 주한 콜롬비아 임시대사(Charg d’Affaires) |
올해 콜롬비아관은 다양한 지역·품종·가공 방식의 커피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개막 직후부터 국내 로스터리, 커피 브랜드, 생두 수입사, 프랜차이즈 카페, 장비 및 유통사 등 폭넓은 업계 관계자들의 내방이 이어졌다.
특히 방문객들은 단일 커피 산지에서 느낄 수 있는 일정한 맛을 넘어, 콜롬비아 한 나라 안에서 이렇게 다양한 맛과 향의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 큰 흥미를 보였다.
콜롬비아는 오랜 기간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마일드 커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가공 방식의 혁신과 버라이어티 연구가 급속도로 진전되면서 내추럴·허니·아나에로빅 등 고도화된 가공법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결과 오늘날의 콜롬비아 커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커피 시장이 선호하는 다양한 향미와 복합적 프로파일을 동시에 구현해내는 생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
| 서울카페쇼 콜롬비아 커피 시음장 |
셜리 베가 프로콜롬비아 상무관은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변화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그는 “콜롬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커피 버라이어티를 보유한 국가 중 하나로, 이제는 전 세계 어떤 프로파일이라도 구현할 수 있을 만큼 폭넓은 가능성을 가진 생산국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공 기술의 발전 속도 역시 매우 빠르며, 이러한 진보는 스페셜티부터 커머셜 등 모든 카테고리에서 높은 품질 기준을 유지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콜롬비아 커피의 경쟁력은 자연적 조건에서도 확인된다. 지역에 따라 고도와 토양 환경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연중 안정적인 기후를 유지하는 특성 덕분에 생산량과 맛의 일관성이 우수하다. 베가 상무관은 “콜롬비아는 생산지를 가리지 않고 일정한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국가이며, 이는 계절·고도·생산 규모와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우수한 커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특성은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품질’ 기준과 정확히 맞물려, 한국 바이어들에게도 중요한 선택 요소가 되고 있다.
![]() |
| 서울 카페쇼 입구 조형물 |
전시 첫날, 7개 참가 기업들은 사전 예약된 미팅 외에도 현장에서 수십 건의 추가 상담을 소화하며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특히 바이어들은 제품 시음뿐 아니라 산지·가공 방식·공급 구조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일부 기업은 즉석에서 후속 미팅 일정을 확정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도 확인됐다. 올해는 제품 상담뿐 아니라 콜롬비아 커피 산업에 대한 투자 의향을 가진 기업들의 문의가 증가하면서, 부스 내에서 관련 상담이 병행되어 진행되었다. 다양한 향미 구성이 시너지를 이루며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렸고, 한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협력 기회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지는 분위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