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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UAE 최고 수준 국가 도약…최적의 파트너는 한국”

이 대통령, 한-UAE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 참석
이재용 회장·정의선 회장·김동관 부회장 등 참석
인공지능·친환경 전환·k-컬쳐 등 구체적 협력 방안 논의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선 알 스와이디 투자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 칼리드 왕세자,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무바달라 CEO. [연합]

[헤럴드경제(아부다비)=서영상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UAE는 나라수립 100주년을 맞는 2071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 국가로 도약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제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님과 저는 이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한국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UAE 아부다비 시내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양국은 2018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며 형제의 나라로 성장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행사는 한국경제인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UAE 대외무역부, 아부다비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유영상 SK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회 위원장, 조주완 LG전자 CEO 등을 포함해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조현 외교부 장관, 위성락 안보실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방산·에너지·인프라 ▷K-컬처·식품·뷰티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먼저 이번 순방의 성과로 맨 먼저 양국의 인공지능(AI) 중심의 첨단산업 협력이 공고해질 것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바이오 테크까지 첨단산업 협력을 가속화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면서 “우리 한국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반도체 기술과 EPC(설계·조달·시공) 설비 역량을 바탕으로 UAE의 2031년 인공지능 허브 도약을 위한 가장 신뢰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UAE의 태양광 발전 잠재량과 한국 첨단 배터리 기술력을 결합한 에너지 전환 협력은 2050년 탄소중립 공동달성, 친환경 전환에 크게 기여할게 분명하다”면서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해 UAE에 이바지하는 호혜 협력이 실현될 것울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중동 문화 강국인 UAE와 소프트파워 협력을 강화해 K-컬처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면서 중동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컬쳐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세가지 미래 파트너십을 통해 UAE는 세계경제질서에서 중심적 역할 수행하고, 대한민국은 새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저와 한국 정부는 혁신 지속가능성 공동번영 위한 양국 기업인 여러분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앞서 지난달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던 칼리드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자는 환영인사를 통해 “ 저는 경주에서 한국인의 멋진 창의력을 목격할 수 있었고 대통령님의 미래 기술 선도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대통령을 추켜세웠다.

이어 “오늘 이자리인 아부다비에서 다시 모였고 파트너로서 친구로서 함께했다”면서 “우선적으로 (모인 이유는) 혁신 분야, 인공지능, 청정 재생에너지, 지속가능 발전 가능성의 뜻을 강화하기 위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 재계 총수들도 눈길을 끌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한국에서 부터 동행한 기자들에게 다가와 최근 발표한 한미 관세협상의 세부내역이 담긴 조인트 팩트시트와 관련해 정부 측에 감사인사를 전달했다.

정 회장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의해 자동차 관세가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열심히 해주신 덕분”이라면서 “내년 미국 시장 괜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관세 부과가) 11월 1일로 소급돼서 다행이다”면서 “한달이라도 빨리 적용되는게 우리에게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