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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아크부대원 격려…“희생하고 계신 여러분 국민들 잊지 않을 것”

아크부대 부대원 50명 아부다비로 초청해
올해로 파병 11주년 맞이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아크부대 장병 격려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혜경 여사. [연합]

[헤럴드경제(아부다비)=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중인 가운데 19일(현지시간) 오후 UAE에 주둔중인 아크부대 부대원 50명을 아부다비로 초청해 격려했다. 이 대통령이 외국 현지에서 우리 파병부대를 격려하는 것은 이번 행사가 처음이다.

아랍어로 ‘형제’를 뜻하는 아크부대는 2011년 1월 UAE에 파견돼 올해로 파병 11주년을 맞이했다. UAE군의 특수전부대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또 UAE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 등의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부대원들은 아크부대에 25번째로 파견된 인원들이다.

이날 격려행사에는 아크부대 부대장인 임지경 대령을 비롯해, 세 차례의 청해부대 파병을 포함해 총 다섯 번의 해외파병 경험을 가진 이정현 해군 소령, 파병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 일자를 연기한 전성민 상병, 세 자녀의 어머니이자 부부가 모두 군인인 김옥경 상사 등이 함께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이 대통령은 먼저 국위선양을 위해 이역만리에서 헌신하는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이곳 근무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냐”, “점심 식사는 했느냐”, “결혼은 했느냐” 등 질문을 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장병들에게 “세계, 그리고 중동의 평화를 지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올리고 국민의 삶과 목숨을 지켜내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희생하고 계신 여러분들을 국민들이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임지경 대령은 이 대통령의 격려에 아크부대의 전 장병을 대표해 감사를 표하며 “군사협력을 넘어 중동지역 방위산업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장병 각자가 군사 외교관이라는 사명감으로 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여러 장병들이 복무 중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과, 임무 수행에 앞선 다짐을 밝혔다.

환담 후 이 대통령 부부는 참석한 아크부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아울러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인원을 포함한 모든 아크부대원들에게 대통령 탁상시계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