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대학서 ‘중동 구상’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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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카이로)=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7시 40분쯤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다자회의 참석차 4개국 순방 중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이어 두번째 국가다.
이 대통령은 방문 이튿날 환영식을 시작으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 공식 오찬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카이로 대학에서 연설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중동 구상’을 알릴 예정이다. 뒤이어 이집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과의 간담회 일정도 계획하고 있다.
수교 30주년을 맞은 이집트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제조업 허브이자 국제물류의 요충지다.
우리의 포괄적 협력 동반자이기도 한 이집트는 수교 이래 경제, 인프라, 방산 등 다방면에서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
이 대통령은 앞서 2박3일간의 UAE 국빈 방문 기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UAE 100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명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선언문은 한국이 UAE에서 바라카 원전을 짓고 아크부대를 파병한 점 등을 언급하며 “양국관계가 크게 심화되고 진전된 사실을 양 정상은 매우 만족스럽게 평가한다”고 명시하며 8개 분야의 산업과 관련해 양국이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인공지능(AI), 원자력기술 등과 관련해 양국이 앞으로 더욱 높은 협력관계를 다져나갈 것을 약속하며 7개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눈에 띄는 성과는 UAE에 새로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는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우리나라도 참여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또 양국은 방위산업 관련해서도 크게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그 가치만 해도 방산 분야 150억달러 수준, AI 관련 분야에서 200억달러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