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도쿄 아자부다이힐스, 도심 속 ‘삶의 생태계’… 용산에도 그 모델이 온다

-도쿄 중심부, 도시를 다시 짓다


도쿄 미나토구 한복판에 들어선 아자부다이힐스(Azabudai Hills)는 ‘도시 속 마을(City within a city)’을 표방하며 2023년 문을 열었다. 약 8.1헥타르 부지에 사무실·주거·호텔·상업시설·문화공간·공원이 집약된 초대형 복합단지다.

특히 64층, 높이 330m의 모리 JP타워는 일본 최고층 빌딩으로 자리 잡았고, 상층부에는 아만 레지던스(Aman Residences)가 들어섰다. 단순 주거가 아니라 호텔·레스토랑·갤러리·국제학교·녹지공간이 함께 얽힌 ‘생활 생태계’가 도심 속에 구현된 것이다.

수천억 원대 거래, 일본 최고가 갱신

아자부다이힐스는 등장과 동시에 일본 부동산 가격 지도를 바꿨다. 레지던스 B동의 한 유닛(95㎡)은 약 14억5천만엔에 리스팅된 사례가 확인됐다. 또 상층부 아만 레지던스 펜트하우스는 무려 200억 엔(한화 약 1,800억 원) 에 되며, 일본 콘도미니엄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업계는 “단순 고급 아파트가 아니라, 주거·문화·녹지·업무, 상업, 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도시 모델이기에 가능한 가격”이라고 평가한다.

주거와 도시, 공존의 새로운 모델 아자부다이힐스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한 ‘럭셔리 거주지’를 넘어, 도시 생활 방식을 바꾸었다는 데 있다. 도쿄타워와 녹지를 아우르는 조망, 국제학교와 갤러리·레스토랑이 결합한 문화 인프라, 지진에도 견디는 첨단 구조 설계가 어우러지며 주거·상업·문화·공공성이 하나로 통합됐다. 그 결과, 도심 속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도시형 거주 모델로 자리 잡았다.

한국판 아자부다이힐스, 용산에서 실현되나 이 같은 모델은 서울 용산에서도 추진되고 있다. 옛 유엔사 부지에 들어서는 옛 유엔사 부지에 들어서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국제업무지구·용산공원·한남뉴타운을 잇는 트라이앵글 입지 위에 로즈우드 서울과 신세계백화점이 결합된 MXD(주거·호텔·리테일·문화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 53~185㎡ 규모의 고급 레지던스(총 775실)와 공동주택, 세계적 수준의 상업·문화 인프라가 단지 내부에서 상호보완적으로 작동하면, 단지는 단순한 주거지를 넘어 도시적 소비·문화 허브로 자리잡게 된다.

특히 ‘더파크사이드 웨이’ 같은 보행축으로 용산공원과 국제업무지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고소득 거주수요와 해외 방문객을 동시에 끌어들여 단지 자체가 지역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아자부다이힐스가 도쿄 부동산 지형을 바꿨듯, 더파크사이드 서울도 강남 3구를 넘어서는 새로운 프리미엄 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녹지·문화·상업이 융합된 도시형 주거의 가치가 본격적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내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