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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협력 1+1=3 되는 방식…AI·스마트농업 함께 성장을” [한·태 경제협력포럼 2025]

에크니티 泰부총리 기조연설
“한국 AI 집중 발전전략 인상깊어
정부·기업 협력…모두에게 이익”

에크니티 니티탄프라파스 태국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이 ‘한·태 경제협력포럼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태국과 대한민국은 정책·전략·경제·문화 측면에서 매우 유사합니다. 그리고 서로 매우 가까운 파트너입니다”

에크니티 니티탄프라파스 태국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5 한국-태국 경제협력포럼 : IGNITE THAILAND-KOREA BUSINESS FORUM, BANGKOK’ 기조연설에서 “이번 행사 이름처럼, 양국은 이미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점화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에크니티 부총리는 “저는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 관련 회의에 다녀왔는데 그 자리에서 한국이 신산업으로 진입하기 위한 국가 발전 전략을 보고 인상 깊게 느꼈다”며 “특히 AI(인공지능)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었다”고 밝혔다.

에크니티 부총리는 산업 측면을 비롯해 양국의 닮은 점이 많고, 태국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먼저 양국 모두에 친근한 한국의 김치, 김치찌개와 태국의 똠양꿍이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다는 점을 언급한 뒤 “이 분야를 어떻게 더 발전시킬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양국 음식이 세계인의 입맛을 더 많이 사로잡고 함께 성장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 측면에서 보면 양국 모두 자동차 산업 기반이 튼튼하다”며 “태국인들도 한국 자동차를 많이 이용하고 있고 저 역시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태국은 전자·디지털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고 한국은 반도체 산업이 강하다”며 “태국 역시 반도체를 미래 전자산업으로 육성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AI, 자동화 등도 마찬가지고 양국의 전략은 서로 시너지가 날 수 있다”면서 “1 더하기 1이 2가 아니라 3이 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서비스 산업과 관련해서도 태국의 관광산업과 한국의 화장품산업 등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K-POP과 태국의 T-POP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고 했다. 가수 블랙핑크 멤버인 태국인 아티스트 리사를 이야기하며 “양국 교류를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에크니티 부총리는 “경제발전 관점에서도 양국은 비슷한 상황에 있다”며 “현재 태국은 지정학적 리스크, 수출 관련 위험, 관세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양국이 서로 교역을 늘리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 차원의 협력도, 기업 차원의 협력도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라며 “중요한 축은 투자이고,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방콕=안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