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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태국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훌륭한 파트너” [한·태 경제협력포럼 2025]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깐 끄르하뎃 泰 외교부 장관 경제특보 간담회
‘한강의 기적’ 경제발전 모범국가
“양국 간 우호관계…더 강화될 것”


맹성규(위쪽)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깐 끄르하뎃 태국 외교부장관 경제특보가‘한·태 경제협력포럼 2025’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5 한국-태국 경제협력포럼 : IGNITE THAILAND-KOREA BUSINESS FORUM, BANGKOK’에선 특별 순서로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깐 끄르하뎃 태국 외교부 장관 경제특보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의 전문가이자 3선 중진인 맹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항공, 물류, 디지털 스마트 전자산업 등 태국이 집중하는 유망 산업과 춤폰-라농 랜드브리지, 고속철도 건설, 전기버스 도입, 스마트시티 등 태국이 지금 추진 중인 모든 프로젝트에서 대한민국은 기술력과 자본, 그리고 실행력을 모두 갖춘 훌륭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맹 위원장은 “한국과 태국은 수교를 맺은 지 67년이 된다. 태국은 한국전쟁 당시 6326명을 파병해 129분이 희생되셨다”며 “태국은 민주주의와 자유 수호를 위해 함께 싸운 우리의 우방국”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리고 1965년 처음으로 대한민국은 해외 건설 수주에 나섰는데 태국의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건설이 바로 그것”이라며 “그 이후로 59년이 지나 지난해 대한민국은 해외 건설 누적 수주액 1조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해외 건설의 기초를 닦는 계기가 됐다”면서 “태국은 우리와 1958년 수교 이래로 정치, 경제, 인적 교류 측면에서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맹 위원장은 계속해서 “지난 10월 30일 한국과 태국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이 기존 협력 분야를 넘어 AI(인공지능)와 디지털 혁신, 에너지 전환 등 미래지향적 협력도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며 “이제 양국은 연간 교역액이 100억 달러를 넘고, 인적 교류도 연간 120만명이 훌쩍 넘어서는 경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또 “양국은 2013년 한·태 철도 협력 양해각서(MOU), 그리고 2019년에는 한·태 스마트시티 협력 MOU를 체결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현재는 경제 동반자 협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회에서도 한·태 경제협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깐 끄르하뎃 태국 외교부 장관 경제특보는 “대한민국은 특히 경제발전 측면에서 배우고 본받을 점이 매우 많은 모범국가”라며 “불과 수십년 만에 경제를 비약적으로 성장시켜 소위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고 있고, 수많은 글로벌 기업의 본거지이기도 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드라마 ‘대장금’은 태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한류의 시작을 알렸고 이제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문화 산업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특히 가수 블랙핑크 멤버인 태국인 아티스트 리사를 언급하면서 “태국인에게 리사는 두 나라를 잇는 문화 외교의 상징, 문화대사와도 같은 존재”라고 소개했다.

또 “양국 국민은 두터운 우정을 나누고 있으며 교역·투자·관광·문화 교류 모두에서 지속적이고 우호적인 흐름이 이어져 왔다”면서 “앞으로 그 흐름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계속해서 “태국 외교부는 태국과 한국 간 교역·투자가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며 “현재도 한국의 기업인·투자자들이 태국에 많이 진출하고 있지만 아직도 상호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이 전기차와 청정에너지, 바이오테크, 방위산업, 스마트 전자 등 미래산업 분야와 디지털 경제 영역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태국도 이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방콕=안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