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품론 걷어내며 ‘10만 전자’ 회복
SK하이닉스도 상승…코스닥도 강세 마감
SK하이닉스도 상승…코스닥도 강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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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4000선을 재탈환했다. [연합] |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코스피가 20일 엔비디아 호실적에 힘입어 4000선을 재탈환했다. 엔비디아의 시장 기대를 넘어서는 실적은 인공지능(AI) 거품론을 걷어내면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5.34포인트(1.92%) 오른 4004.8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1.46포인트(2.58%) 오른 4030.97로 출발해 한때 4059.37까지 올랐으나 장 마감 직전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12억원, 756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386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467.9원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03포인트(0.10%) 오른 4만6138.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4.84포인트(0.38%) 상승한 6642.16, 나스닥 종합지수는 131.38포인트(0.59%) 뛴 2만2564.23에 장을 마쳤다.
장 막판 엔비디아를 필두로 기술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각각 5거래일, 나스닥은 3거래일 만에 강세로 마감했다.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한 570억1000만달러(약 83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훈풍에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도 매수세가 쏠렸다.
삼성전자는 4.25% 오른 10만600원, SK하이닉스는 1.60% 상승한 57만1000원에 장을 끝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10만원 선을 넘은 것은 지난 17일 이후 사흘 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80%), HD현대중공업(1.57%), 두산에너빌리티(4.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2%)는 오르고, 현대차(-0.76%), KB금융(-0.82%), 기아(-0.96%)는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을 재개했다”며 “전기·전자, 대형주에서 시작해 업종 전반으로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62포인트(2.37%) 오른 891.94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78포인트(1.47%) 오른 884.10으로 시작해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5억원, 13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228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2.39%), 에코프로비엠(1.18%), 에코프로(4.79%), 에이비엘바이오(4.36%), 펩트론(15.40%)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4조9459억원, 7조7903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8조407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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