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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100% 수익 ‘이 주식’, 엔비디아 호재로 하루 4.25% 급등…‘17만전자’ 목표가 현실될까 [종목Pick]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 주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랠리 ‘대장주’ 엔비디아의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4% 넘게 급등했다. 종가 기준 ‘10만전자(삼성전자 주가 10만원대)’ 고지도 사흘 만에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25% 오른 10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10만원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한때 10만29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세를 이끈 주체는 ‘큰손’ 외국인 투자자였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320억원 순매수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에도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 시티 [삼성전자 자료]

삼성전자 이외에 SK하이닉스 등 다른 반도체주도 일제히 올랐다.

SK하이닉스도 1.60% 오른 57만1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한미반도체(2.32%)도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HPSP(3.79%), 리노공업(3.57%), 가온칩스(2.64%) 등 반도체 관련주가 줄줄이 올랐다.

엔비디아는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해 사상 최대인 570억1000만달러(약 83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49억2000만달러를 웃돈 수치다.

이에 시간 외 거래에서 엔비디아는 5%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줄줄이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에 대한 호평을 내놓으면서 반도체 업종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챗GPT를 사용해 제작함]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며 “특히 인공지능(AI) 서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급증 속 데이터센터 매출액이 작년 대비 66% 늘었고 4분기 가이던스도 양호한 수치를 제시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최근 부각됐던 AI 버블론 우려를 완화하는 기제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조정 국면에서 분위기 반전 이벤트”라며 “메모리 장기 호황 속 내년 상반기 말까지 주가의 부정적인 변수는 제한적이라는 점을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대한 적극 비중 확대가 유효한 구간”이라고 했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최대 17만원까지 등장했다. 대신증권은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최근 삼성전자에 투자했다 큰 수익률을 기록한 방송인 김구라 씨의 사례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씨는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출연해 “삼성전자가 수익률 100%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후 지난 3일 같은 채널에서 공개한 영상을 통해 김 씨는 “삼성전자 (주식)도 ‘(수익률) 100% 먹었다면서요?’라고 하는데 그것도 거의 한 10년 갖고 있었다. 사람들이 너무 그런 것에 관심이 많다”고 답답해했다. 이어 “어떤 분들은 ‘이거 진짜 얼마 안 되는 건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걸 단순하게 ‘돈을 그렇게 벌었어?’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다. 근데 내가 투자해서 날린 것도 엄청 많다”고 털어놨다.

정치권에서도 ‘10만전자’ 인증이 이어졌다.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를 통해 “삼성전자가 드디어 10만전자가 됐다”며 “1년 전 5만9700원에 매수했는데, 이제 약 70%의 수익을 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