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언더파 쾌조…시즌 2승 도전
임진희·김세영 5언더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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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리츠칼튼 골프리조트 티뷰론 GC에서 열린 LPGA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중 이소미가 17번 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보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이소미(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05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첫날 단독선두를 달렸다.
이소미는 20일(미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리츠칼튼 골프리조트 티뷰론 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2위 앨리슨 코퍼즈(미국·6언더파 66타)와 2타 차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는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4, 8, 9, 11, 14, 15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17번홀(파5)에선 2온 이후 이글 퍼팅을 잡아내 단숨에 두 타를 줄이기도 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은 게 아쉬웠다.
지난해 LPGA투어 무대에 데뷔한 이소미는 올 6월 팀대회인 도우 챔피언십에서 임진희(27)와 짝을 이뤄 데뷔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후로도 아칸소 챔피언십(공동 3위), 뷰익 LPGA 상하이(공동 4위)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시즌 최종전에서 첫날부터 앞서 나가며 우승 전망을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여자 골프 최대인 400만 달러(약 58억 3000만 원)에 달한다. 상금랭킹 14위인 이소미뿐 아니라 출전선수 60명 누구나 최종전 우승을 차지하면 상금왕에 오를 가능성이 생긴다.
김세영(32)과 임진희는 5언더파를 기록해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다. 김세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았고, 임진희는 버디 6개에 보기 한 개를 기록해 상위권에 올랐다.
김아림(30)과 유해란(24), 고진영(30)은 3언더파 공동 16위, 최혜진(26)과 이미향(32)은 이븐파 공동 44위로 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