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준 이달 17.3% 상승
외국인 수요 + 내수 심리 개선
더현대서울·무역센터점 외국인 비중 확대
키움·미래에셋·DB증권 목표가 상향
외국인 수요 + 내수 심리 개선
더현대서울·무역센터점 외국인 비중 확대
키움·미래에셋·DB증권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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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현대 서울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에 힘입어 현대백화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42분 기준 현대백화점은 전일 대비 3.63% 오른 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달 들어(20일 종가 기준) 17.3% 상승했다.
증권가는 실적 개선 모멘텀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내수 심리 개선이 겹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키움증권은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 미래에셋증권은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DB증권도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내수 소비 경기 호조와 외국인 매출 고성장 등이 맞물리며 내년 기존점 매출이 약 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백화점은 3대 백화점 중 외국인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점이 핵심 강점으로 꼽힌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더현대서울과 무역센터점이 외국인의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으며 외국인 매출 비중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도 “3대 백화점 중 외국인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아 향후에도 양질의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면세와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 효과도 더해지고 있다. 배 연구원은 “백화점 경쟁력 자체가 강화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면세사업 체질 개선과 지누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더해지며 본업 실적이 가장 돋보이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DB증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2026년 연결 총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0조390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4335억원으로 전망된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3분기 백화점 거래액이 5% 증가했고, 고마진 상품군 강세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0억원 늘었다”며 “객단가가 높은 외국인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경우 2026년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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