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인력공단, SQF 기반 교육과정 17개 인정
AI·K-뷰티·가상융합 등 신산업 맞춤 직무역량 강화
AI·K-뷰티·가상융합 등 신산업 맞춤 직무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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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인력공단은 11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해외 경험자를 위한 국내 기업 채용 박람회 ‘2025년 글로벌 커리어 리스타트’를 개최했다. 사진은 현장 부스에서 참가자들이 참여중인 모습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대학 교육과정에 직접 반영하는 ‘산업별역량체계(SQF)’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4개 산업 분야 17개 대학 교육과정에 대해 ‘SQF 기반 대학교육과정’ 인정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SQF(Sectoral Qualifications Framework)는 산업별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교육·훈련·자격 체계와 연계하는 제도로, 산업 구조 변화 속에 대학이 실제 ‘현장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이번 SQF 기반 교육과정 인정 현황에는 화장품 품질검사·품질관리·생산작업, 확장현실 SW·UI/UX 개발, 제과·제빵, 세라믹 소성·소결 등 직무 수준(3~5수준)이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이는 대학 교육과정이 단순 학문 중심을 넘어 산업별 필요 역량을 직접 충족시키도록 설계됐음을 의미한다.
이번 인정 대상은 ▷화학 ▷가상융합 ▷식품가공 ▷세라믹 등 4개 산업 분야. 남서울대 가상현실학과,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등 총 17개 교육과정이 포함됐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확장현실(XR) 소프트웨어 개발, K-뷰티 분야 화장품 품질관리·기획 등 신산업 분야가 대거 포함되며 산업 수요와 교육 현장의 연결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수여식 이후 열린 ‘SQF 사업 우수성과 발표회’에서는 가상융합, 자동차부품생산, 물 산업 등에서의 활용 사례가 공유됐다. 공단은 이를 통해 산업계 요구 역량을 반영한 교육 혁신 모델을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대학의 현장 중심 교육이 강화될수록 산업과 교육의 연결고리가 튼튼해진다”며 “전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의 시대를 열기 위해 SQF 기반 인재 양성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