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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21일 오후 가덕도 신공항 공사 기한이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하루빨리 가덕도신공항을 착공해 개항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이주현 기자] 부산시는 21일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기한을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결정한 재입찰 방침에 대해 “자기모순에 빠진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는 이날 오후 국토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 방침을 밝힌 직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공기 연장에 대한 과학적, 실증적 근거조차 결여된 채로 106개월로 결정한 것은 건설업계 수용성의 벽을 넘지 못한 결정”이라고 강한 유감을 표했다.
시는 이어 “일각이 여삼추인 부산시민 입장에서도 국토부 결정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국토부가 남은 행정절차라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 조속한 시일 내 착공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현시점에서 정부의 남은 과제는 하루빨리 가덕도신공항을 착공해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리는 것”이라며 “이제 모든 소모적 논쟁을 끝내고 미래를 향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또 ▷입찰 등 관련 절차의 신속한 진행 ▷수도권에 대응하는 안전·품질을 갖춘 완벽한 남부권 관문 공항 건설 ▷모든 공정에서 최신 기술과 혁신 공법을 채택해 개항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는 지난 4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포기로 입찰 진행이 중단돼 7개월째 공전을 거듭했다. 애초 가덕도신공항 개항은 2030년 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명분으로 2029년 말로 계획됐으나 거듭된 유찰, 우선협상대상자의 불참에 이은 공사 기한을 연장한 재입찰로 6년여 지난 2035년 이후에야 가능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