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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종신 부악장 임용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 [금호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29)이 세계적인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이끄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종신 부악장이 됐다고 21일 금호문화재단이 밝혔다.

박규민은 지난해 12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에 입단하여 부악장으로 활동해 왔다. 약 11개월의 연수 기간을 거쳐, 지난 10월 말 오케스트라 전 단원 투표를 통해 종신 부악장으로 정식 임명됐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는 1570년 창단, 베를린 슈타츠오퍼(국립 오페라극장)의 상주 오케스트라다. 멘델스존, 바그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 전설적인 음악가들이 음악감독으로 몸담고, 푸르트벵글러, 카라얀 등 명 지휘자들이 활동했다.

1992년부터 2023년 1월까지 30여 년간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끌었으며, 2024/25 시즌부터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이 제1바이올린 종신악장(3인 체제)으로 이끌고 있고, 양주영(제1바이올린 단원), 클레어 소정 헨켈(이소정/첼로 부수석), 강민지(첼로 단원)가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은 2012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토머스 앤 이본 쿠퍼 국제 콩쿠르 1위,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2위, 뉴욕 영 아티스트 콘서트 오디션 2위 등을 수상했다.

오보이스트 송현정 [금호문화재단 제공]

오보이스트 송현정(27)은 영국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버밍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오보에 종신 수석이 됐다.

송현정은 2023년 말부터 악단의 객원 수석으로 참여, 오디션과 연수 기간을 거쳐 지난 3일 7년간 공석이었던 악단의 오보에 종신 수석 자리를 맡게 됐다. 한국인 음악가로서는 첫 입단이다.

송현정은 2023년 일본 국제 오보에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의 객원 수석을 거쳤다.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은 1920년 창단된 오케스트라로 사이먼 래틀, 안드리스 넬손스 등이 수석 지휘자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