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문화예술단체 ‘더현음재’ 23일 영암 한국트로트가요센터서 공연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전라도 영암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온 예술단체 ‘더현음재(대표 정세영)’가 올해 상주단체 창작·초연작품이 23일 공개된다.
올해 공연의 핵심은 김창조(金昌祖·1856~1919) 선생의 가야금 산조 완성 13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창작 가락극 ‘김창조, 흩어진 가락’으로, 김창조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영암이 지닌 음악적 뿌리와 지역 문화 정체성을 새로운 무대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다.
향토 문화예술단체인 ‘더 현음재(絃音齊)’는 그동안 영암 곳곳의 문화 사료를 발굴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 왔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노력의 결정체로 지역의 원형적 문화 자산을 예술 작품으로 구현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공연에서는 전승이 위태로운 갈곡리 들소리, 조선 최초의 의병으로 알려진 양달사 이야기, 한반도 최초의 현악기 복원 악기인 마한금의 영보정 풍류가 우수 레퍼토리 작품으로 소개된다.
무대의 중심에 놓인 ‘김창조, 흩어진 가락’은 작곡가 김대성과 지휘자 박상후가 참여한 창작 초연 작품이다.
‘기·봄-경·여름-결·가을-해·겨울’의 구성으로 조선의 슬픔과 민초의 혼, 영암의 자연과 계절, 산조의 정서를 담아냈다.
김대성 작곡가는 김창조 선생의 예술 정신과 그의 가락을 잇는 제자들의 숨결, 그리고 전통의 토대 위에서 새롭게 노래할 미래 세대에 대한 바람을 작품 전반에 녹여냈다.
정선옥 예술감독은 “이번 작품을 ‘가락극’이라고 지었고 과거의 가락이 현재를 지나 미래로 흐르기를 바란다”며 “영암에서 시작된 산조의 숨결이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올해는 김창조 선생이 가야금 산조를 완성한 지 1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김창조 선생은 인간의 재능을 넘어 조선의 슬픔과 민초의 혼, 예술의 시대를 이겨낸 한국 음악사의 살아있는 원형”이라고 평가했다.
공연 일시는 23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 두 차례 영암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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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조 가야금 산조 창시자. |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전라도 영암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온 예술단체 ‘더현음재(대표 정세영)’가 올해 상주단체 창작·초연작품이 23일 공개된다.
올해 공연의 핵심은 김창조(金昌祖·1856~1919) 선생의 가야금 산조 완성 13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창작 가락극 ‘김창조, 흩어진 가락’으로, 김창조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영암이 지닌 음악적 뿌리와 지역 문화 정체성을 새로운 무대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다.
향토 문화예술단체인 ‘더 현음재(絃音齊)’는 그동안 영암 곳곳의 문화 사료를 발굴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 왔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노력의 결정체로 지역의 원형적 문화 자산을 예술 작품으로 구현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공연에서는 전승이 위태로운 갈곡리 들소리, 조선 최초의 의병으로 알려진 양달사 이야기, 한반도 최초의 현악기 복원 악기인 마한금의 영보정 풍류가 우수 레퍼토리 작품으로 소개된다.
무대의 중심에 놓인 ‘김창조, 흩어진 가락’은 작곡가 김대성과 지휘자 박상후가 참여한 창작 초연 작품이다.
‘기·봄-경·여름-결·가을-해·겨울’의 구성으로 조선의 슬픔과 민초의 혼, 영암의 자연과 계절, 산조의 정서를 담아냈다.
김대성 작곡가는 김창조 선생의 예술 정신과 그의 가락을 잇는 제자들의 숨결, 그리고 전통의 토대 위에서 새롭게 노래할 미래 세대에 대한 바람을 작품 전반에 녹여냈다.
정선옥 예술감독은 “이번 작품을 ‘가락극’이라고 지었고 과거의 가락이 현재를 지나 미래로 흐르기를 바란다”며 “영암에서 시작된 산조의 숨결이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올해는 김창조 선생이 가야금 산조를 완성한 지 1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김창조 선생은 인간의 재능을 넘어 조선의 슬픔과 민초의 혼, 예술의 시대를 이겨낸 한국 음악사의 살아있는 원형”이라고 평가했다.
공연 일시는 23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 두 차례 영암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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