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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미식벨트 김치로드 광주서 ‘세계김치의날’ 축제..국민 여행패키지 곧 론칭[함영훈의 멋·맛·쉼]

영국김치학교, 말련 김치축제와 소통
K-미식·김치여행 패키지 12월초 출범

광주 박기순 명인의 꽃게김치

[헤럴드경제(광주)=함영훈 기자] 남도음식의 실력자들이 모여 있는 광주광역시는 농림식품부, 한식진흥원이 선정한 K-미식벨트이고, ‘김치로드’의 거점이다.

11.22 글로벌 ‘김치의 날’을 맞아 김장 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K-푸드의 중심인 김치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광주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는 광주광역시, 광주관광공사, 전라남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사회복지협의회, 광주시 동구 등이 주관하고, 광주MBC가 주최한 ‘대한민국 김치대전’이 열렸다.

올해 김치대전은 ‘김치버스(KimchiVerse): 風常恒路(풍상항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치버스’는 김치(Kimchi)와 우주·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우리 음식문화의 정수를 통해 세계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광주 김치타운 김치박물관에는 빨간색 김치 버스(Bus)도 있다.

김치세계화를 위해 전세계를 누빈 광주 김치버스

시민 1122명이 참여해 1만 포기 김장을 담그는 대규모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한국 김치를 자국의 내집 부엌에서 담그고 싶다는 사람들이 수강생으로 모여드는 영국 런던 김치학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김치 축제 등 해외 현장과의 교류도 진행된다.

아울러 ‘김치세계화포럼’ 창립 선언식이 열려 향후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연구와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광주·전남 지자체가 함께 참여해 지역 특산물과 김장 재료를 홍보하고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터도 운영된다.

이와는 별도로, 1박2일 체류형 미식 관광상품 ‘김치가 예술인 게미진 광주여행’(12월 5일)이 출범을 눈앞에 둔 가운데, 이 패키지를 진행할 광주광역시, 광주관광공사는 농림식품부 산하 한식진흥원과 함께 20~21일 이틀간 미식·여행 전문기자를 초청해 사전 팸투어를 진행했다.

오씨가문 내림김치인 ‘반지김치’를 대중화시키고 있는 광주 오숙자 명인과 막내딸 윤다슬 전수자

이번 상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추진하는 ‘K-미식벨트 조성사업’에서 광주시가 김치벨트 지역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당일형 상품에 이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린 1박2일형 코스를 새롭게 내놓은 것이다.

1박2일형 코스는 기존 당일 코스인 ▷광주김치타운(김치 담그기 체험) ▷양동시장(장보기) ▷양림역사문화마을에 더해 광주시 제1호 지방정원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포함해 체류형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광주김치타운에서는 오숙자 식품명인과 함께 반지김치 담그기 체험이 진행된다. ‘반지 김치’는 전라도의 향토 김치로 동치미와 배추김치의 중간 형태를 띤다.

광주관광공사가 ‘김치가 예술인 게미진 광주여행’ 국민 여행 패키지 론칭을 앞고 진행한 여행·미식기자단 팸투어

광주인문스토리플랫폼에 따르면 배, 밤, 대추, 석이, 표고, 낙지 등 속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가며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내는 별미다. 마지막 과정에서는 양지머리를 삶은 육수를 김치에 부어 발효한다. 만드는 과정이 까다로워 오숙자 명인과 가족이 중심이 되어 명맥을 이어가는 김치다.

명인의 레시피를 따라 김치를 담그는 클래스가 끝난 후에는 가져갈수 있으며, 택배로는 일반배추김치 3㎏을 보낼 수 있다.

‘게미진 광주여행’은 12월까지 운영되며, 예약은 로망스투어(romancetour)와 홍익여행사(ktxtour)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