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km 한강 접한 최대 수변 자치구 강점 되찾기...거점·네트워크·주거 3대 전략으로 도시 구조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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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변 10개 핵심사업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긴 8.2㎞의 한강을 품은 마포구가 한강을 중심으로 한 도시 대전환에 나섰다. 내부 중심축에 머물렀던 성장 흐름을 한강까지 확장해 ‘가고 싶고,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수변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한강변의 문화·관광·체육·주거 인프라를 재편하는 종합 마스터플랜 ‘마포강변8.2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내부 성장에 가려진 한강…도시 경계에서 도시 중심으로
마포는 과거 마포나루·양화나루를 통해 한강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번성했지만, 제방과 도로 건설 이후 일상과 단절됐다. 서울화력발전소, 유수지 등 기반시설 또한 수변 활용을 제약했다. 그 사이 홍대·공덕·상암·수색 등 역세권 중심의 내륙형 성장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한강 수변 거점 활용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고, 마포구는 다년간의 용역과 부서 협의를 거쳐 한강을 다시 도시의 중심축으로 끌어오는 전략을 확정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강변8.2프로젝트는 한강과 도심이 더 이상 경계가 아닌 하나의 일상 공간으로 이어지는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수변을 품은 도시의 잠재력을 주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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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유수지 활용 방안 브리핑 |
3대 목표·10대 핵심사업·8개 연결 네트워크
프로젝트는 ▲거점 조성(가고 싶은 강변) ▲보행 연결(걷고 싶은 강변) ▲콘텐츠 강화(머물고 싶은 강변)을 축으로 한다.
세부 계획은 다음과 같다.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강변 10대 핵심 거점
마포종점 나들목 미디어쇼: 기존 옹벽을 활용한 상징 경관 연출
마포어린이365센터: 어린이공원 재편, 키즈카페·도서관 결합 복합공간
마포365문화체육센터: 공연장·체육시설 신설, 공덕역과 연계 관광 시너지
레드로드 관광문화 클러스터: 연도형 상가·지하주차장, 문화창작발전소까지 연계
합정 ‘성지순례길’ 조성: 절두산성지~한강 연결, 2027 세계청년대회 대응
망원 라이더스테이션·레포츠파크 구축
서울화력발전소 내 마포365구민센터·천문대 이미 개관 후 호응
또 합정 군부대 이전을 추진해 한강조망 주거단지와 지역 기반시설 확보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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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변 마포365구민센터 |
걷고 싶은 강변 8개 보행 네트워크
한강 나들목 정비
당인리 자연형 접근로
경사 완화·경사공원 설치
→ 마포 어디서든 30분 내 한강 접근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살고 싶은 강변 16개 정비사업 지원
주요 사업으로는
▲성산시영 재건축 ▲망원·합정 모아타운 ▲아현1구역 재개발 ▲도화 일대 재건축 등이 포함된다. ‘한강 옆 삶의 품격’이 목표다.
상암까지 확장…도시 균형발전 본격화
마포구는 상암 월드컵공원을 서울시 체육 메카로 확대, 월드컵천·성산천 지천변 보행환경 개선을 서울시와 협력해 추진한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가 누렸던 한강의 영광을 주민의 일상으로 되돌리는 것이 목표”라며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위한 ‘바운드리스(boundless) 마포’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