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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폐자동차 플라스틱 밸류체인 인증 아시아 최초 획득

글로벌 자동차용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2034년 960억달러 전망
(왼쪽부터) 컨트롤유니온코리아 김효준 부대표, 계성경 대표, 컨트롤유니온 DIRK TEICHERT 아시아 태평양 총괄, GS칼텍스 허성우 Chemical & Lube 본부장, 에코지앤알 한상학 고문, GS칼텍스 손영길 Polymer 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GS칼텍스가 아시아 최초 ELV MR 밸류체인 RecyClass 인증 획득 기념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GS칼텍스가 폐자동차(ELV) 플라스틱 재활용 밸류체인에 대한 글로벌 환경 인증을 아시아 최초로 획득했다.

24일 GS칼텍스는 최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아시아 최초 ELV MR 밸류체인 RecyClass 인증 획득’ 기념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우 GS칼텍스 Chemical & Lube 본부장, 더크 테이셔트 컨트롤유니온 아시아 태평양 총괄, 한상학 에코지앤알 고문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럽의 대표적인 재활용 인증인 RecyClass는 유럽 일부 국가에서 인증 제품에 세제 감면 혜택을 적용할 정도로 공신력을 갖추고 있다. 유럽 재활용 업계 60% 이상이 해당 인증을 채택하고 있으며 유럽 순환경제 연합체(CPA)의 공식 감사체계로도 인정받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폐자동차 재활용 원소재 생산부터 복합수지 제조·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의 품질, 추적성, 투명성이 공식 기준에 부합함을 검증받았다. GS칼텍스는 2022년부터 저부가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재활용 소재로 전환하는 재활용 기술과 물리적 재활용(MR) 사업 경쟁력 등을 갖춰왔다.

GS칼텍스는 이를 계기로 유럽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유럽에선 최근 신차에 적용되는 플라스틱 일정 비율을 재활용 소재로 의무화하고, 재활용 비율에 따라 플라스틱세를 부과하는 등 규제 강도가 강화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PMI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용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은 2034년 960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GS칼텍스는 폐자동차 재활용 소재를 넘어 생활계 폐플라스틱, 폐가전 등 다양한 재활용 원료로 인증 범위를 확대해 자원순환 기반의 저탄소 소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GS칼텍스 허성우 Chemical & Lube 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아시아 기업 최초로 폐자동차 재활용 소재의 전 밸류체인이 공식 기준에 부합함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높은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객과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루고, 순환경제와 글로벌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