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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조지아 트빌리시무역관 개소

“조지아는 흑해의 숨은 진주”
유럽~아시아 잇는 코카서스 교두보


코트라는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트빌리시무역관 개소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코트라의 130번째 해외무역관인 트빌리시무역관 개소로, 우리 기업들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코카서스 지역에서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경성(사진) 코트라 사장, 타마르 요셀리아니 경제지속성장부 차관, 알렉산드르 흐브티시아슈빌리 외교부 차관, 마그다 볼로타슈빌리 조지아상공회의소 부회장, 김현두 주조지아 대한민국대사 등 주요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 사장은 “조지아는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교차점으로 지정학적 중요성이 높지만, 한국 기업에게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흑해의 숨은 진주’”라며 “트빌리시무역관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이 조지아라는 신시장을 개척하고 양국 간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현지 첨병 역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지아는 인구 366만명의 소국이지만 유럽연합(EU)과 독립국가연합(CIS)을 아우르는 물류·교역의 요충지에 위치해 배후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조지아 정부도 유럽과 CIS를 잇는 자유무역 허브를 지향하며 한국 등 주요 교역국과 협력에 적극적이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중국-중앙아시아-조지아-흑해-유럽으로 이어지는 ‘중부회랑(Middle Corridor)’이 새로운 국제 물류 축으로 부상하면서 조지아에 대한 국제사회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세계은행은 오는 2030년까지 중부 회랑 화물 물동량이 현재의 3배 수준인 1100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대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