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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도이치 주가조작 공범 불출석 다음날 바로 재소환…“김 여사 재판 고려” [세상&]

‘양평군 공무원 사망’ 관련 특검 감찰 마무리 수순

지난달 압수수색 과정에서 도주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포’ 이모 씨가 20일 충주시에 있는 국도변 휴게소 근처에서 체포돼 서울 광화문 김건희특검 조사실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으로 도주했다가 구속된 이모씨가 24일 예정됐던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구속 후 첫 피의자 조사에 불출석했다.

특검은 이날 이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그가 건강 상태 등을 이유로 불출석하자 다음 날인 25일 다시 부르기로 했다.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 소환이 통보된 피의자 이모씨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면서 “이씨에게 오는 25일 오후 2시 특검 조사에 출석하라고 재통보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내달 3일로 예정된 김 여사의 결심 공판 때 이씨가 증인 채택될 가능성 등을 고려해 그에 대한 조사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특검보는 “곧 김 여사의 결심이 예정된 점을 고려해 신속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차 시기인 2009년 12월~2010년 10월 김 여사의 증권 계좌를 관리한 인물로 지목됐다.

한편 특검 조사 후 사망한 양평군청 공무원 50대 정모 씨에 대한 특검 자체 감찰은 이번 주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앞서 특검 조사를 받고 일주일여 뒤인 지난달 10일 정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강압수사 의혹이 일었다. 그는 특검 조사를 받아 괴롭다는 심경이 담긴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