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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내년도 예산안 3조 880억원 편성…미래 투자와 민생 회복 중점

포항시청사 전경.[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 포항시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1980억원(6.9%)이 증가한 3조880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일반 회계는 2025년도 본예산보다 1740억원(6.8%) 증가한 2조7180억원, 특별회계는 240억원(6.9%) 늘어난 3700억원으로 조성했다.

주요 편성은 그린 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등 벤처·스타트업 활성화 167억원, 첨단 제조 혁신 테스트 베드 구축과 민관 협동 디지털 혁신 테크 허브 구축 등 250억원,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과 수소 도시 조성 287억원 등 134억원이다.

또 지방 기업 투자 촉진과 중소 기업 지원 171억원, 산업단지 지속 조성 등 302억원,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480억원,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체계 지원 118억원, 국지도 20호선(상원~청하)·양학동~흥해 도로 등 주요 교통망 확충 567억원 등을 편성했다.

그외 지역 소비 촉진(상품권) 205억원, 청년 일자리와 거주 공간 지원 153억원, 일자리 등 고용 창출 143억원 포항시립박물관 건립 20억원,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58억원, 마이스 산업 확대 29억원 등도 포함됐다.

2026년 본예산은 다음달 1일 열리는 ‘제327회 포항시의회 정례 회의’ 심의를 거쳐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철강 산업의 혁신과 첨단 신성장 산업 확대에 예산을 편성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미래에 적극 대비하겠다”며 “이러한 재정 투자가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에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