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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호기, 발사대로 이송 시작

- 발사대 기립 후 추진제 공급을 위한 엄빌리칼 연결 등 진행

오는 27일 오전 12시 54분 발사를 앞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오전 9시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제2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27일 발사를 앞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대로 이동해 다시 한번 우주에 나설 준비에 나섰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전 9시부터 누리호 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발사준비위원회를 열고 기상 상황을 고려하여 오전 9시에 누리호를 발사대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누리호는 무인 특수이동 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까지 약 1시간 10분에 걸쳐 이송될 예정이다.

누리호는 발사대에 도착한 후,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발사대에 기립하게 되며,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오전 9시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제2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발사대 이송, 기립, 엄빌리칼 연결 등 발사 준비 작업 과정상 이상이 없을 경우, 발사대에 누리호를 설치하는 작업이 오늘 늦게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작업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우주항공청은 예정된 작업이 모두 완료되지 못할 경우, 내일 오전 추가 작업을 통해 발사 운용을 정상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주항공청은 26일 오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누리호에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기술적 준비 상황, 발사 윈도우, 기상 상황,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누리호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