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개인 순매도에 상승폭 제한
외국인 3거래일만에 ‘사자’ 전환
삼성전자 2.69% 상승, SK하이닉스 0.1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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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2p(0.30%) 오른 3857.78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4.7원 내린 1472.4원, 코스닥지수는 0.41p(0.05%) 내린 856.03으로 장을 마쳤다. [연합]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25일 코스피는 미국 기술주 강세에도 개인과 기관의 매도 압력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72포인트(0.30%) 오른 3857.7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96.3포인트(2.5%) 상승한 3942.36으로 출발해 장 초반 3946.61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전날 장 초반 3910대까지 올랐다가 3840대에서 약세로 마감한 데 이어 ‘전강후약’ 흐름이 반복된 셈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93억원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3억원, 7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72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장 초반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3대 지수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탔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를 크게 낮춘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 3.0’이 호평을 받으며 기술주 전반에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내년 4월 방중 공식화와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의 기준금리 인하 지지 발언 등도 매수세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장중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지수는 오름폭을 줄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AI(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감과 유동성 등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위험) 회피 심리가 교차하면서 코스피가 ‘전강후약’의 패턴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69% 오른 9만93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0만원을 터치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종가 기준 10만원 회복에는 실패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19% 내린 51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36%), 두산에너빌리티(1.38%), KB금융(1.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7%), 삼성물산(4.82%)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9.06%)는 분할 상장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HD현대중공업(-0.72%), 한화오션(-4.88%), 네이버(-3.07%), 카카오(-1.36%) 등이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5.82%), 유통(2.15%), 건설(1.65%) 등이 올랐다. 제약(-4.72%), 오락문화(-2.86%), 음식료(-2.7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1포인트(0.05%) 내린 856.0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0포인트(1.33%) 오른 867.84로 출발해 장 초반 871.68까지 올랐으나 장중 오름폭을 줄이다 장 막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724억원, 5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991억원 순매수했다.
알테오젠(-1.71%), 에코프로비엠(-0.79%), 에코프로(-0.13%), 에이비엘바이오(-4.10%), 레인보우로보틱스(-1.23%) 등이 내렸다.
펩트론(1.76%), 리가켐바이오(0.76%), HLB(3.74%), 리노공업(11.88%), 케어젠(5.32%) 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3조2330억원으로 전날(21조4110억원) 대비 8조1780억원 줄었다.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7조5040억원으로 전날에 이어 7조원대를 유지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내린 1472.4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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